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6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4-12-25 11:01
"한수원 퇴직자 등 이메일로 악성코드 300여종 유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36  

<한수원(주) 고리원전 등 국내 원전 주요 도면 등을 인터넷상에 올린 해커가 국내 주요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25일 공격 목표가 된 월성원자력본부 정문 앞에는 보안요원들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2014.12.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News1>



합수단, 퇴직자 이메일 도용 판단…당사자 불러 경위 조사

지난 9일 이메일 발송자와 5차례 글 올린 인물은 동일인 추정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내부 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25일 한수원 퇴직자 수십명의 이메일 계정으로 수백종류의 악성코드가 유포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해커로 추정되는 원전자료 유출범이 한수원 퇴직자들의 회사 이메일이 아닌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 이메일 계정을 도용해 현직 한수원 직원들에게 한번에 9개 단위로 이메일을 분산 발송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꺼번에 이메일을 대량 발송했을 시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수 있어 분산 발송한 것으로 합수단은 보고 있다.

 

한수원 직원들에게 발송된 이메일 제목은 '00도면입니다' 등 대부분 원전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것들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이메일을 열어본 것으로 보인다.

 

현직 한수원 직원들에게 이메일이 발송되는 과정에 비단 퇴직자 이메일만 이용된 것은 아니었다.

 

유출범은 한수원과 연고가 없는 '제3자'의 이메일을 이용해 한수원 직원들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이렇게 발송된 이메일에는 공통적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진 '한글' 첨부파일이 포함돼 있었고 이 같은 악성코드 종류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총 300여개로 밝혀졌다.

 

합수단은 유출범이 어떤 식으로 한수원 퇴직자와 일반인들의 이메일 계정 등 개인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확인 중이다.

 

한수원 퇴직자들과 일반인들을 상대로 참고인조사를 벌여 이들의 명의로 한수원 직원들에게 이메일이 발송된 경위 전반을 추적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각각 이메일이 발송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보니 국내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국 선양 등 해외에서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조회되면 해당 이메일은 도용된 것으로 본다.

 

합수단은 또 지난 9일 이메일을 발송한 사람과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네이버 블로그, 네이트 게시판, 트위터 등에서 글을 올려 원전자료를 유출한 인물이 동일인이나 동일집단일 개연성이 높다고 결론 냈다.

 

이들이 이용한 국내 가상사설망(VPN) 업체 3곳에서 IP를 역추적한 결과 12자리 주소 가운데 11자리가 동일했고 끝자리만 다른 유사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IP주소에는 국가별로 지역별 고정 고유번호가 할당돼 있어 접속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합수단은 VPN에서 부여된 IP를 역추적해보니 중국 선양 일대에서 서비스되는 현지 통신업체(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에 가입된 IP에서 총 200여 차례에 걸쳐 국내로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

 

합수단은 유출범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현지에서 접속된 IP 20~30개를 특정해 중국 공안에 제출하고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합수단 관계자는 "중국 공안과 사법공조 여부는 통상대로 정식공문을 보낼 경우 수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린다"며 "이번 사건이 워낙 긴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법무부에서 통상 절차보다 빠르게 중국 측과 협조를 진행하고 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포털 외에도 트위터에도 자료가 공개돼 FBI로부터 해당 트위터 계정 자료 등을 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유출범의 실제 위치가 미국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합수단은 중국 측이 사법공조에 응할 경우 국내 VPN으로 접속한 것으로 조회된 현지 IP 실제 주소지를 직접 찾아가 현장 확인을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접속된 IP 역시 경유지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유출범을 검거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고도의 해킹 전문가라면 경유지 IP를 거의 무한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원전도면 등 자료가 1~2년 정도 지난 점으로 미뤄 단독범이 아닌 조직 단위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을 개연성도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중국 선양이 북한 정찰총국 해커들이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린성(吉林省)·랴오닝성(遼寧省)·헤이룽장성(黑龍江省) 등 동북 3성 내에 있어 원전자료 유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수단은 북한과의 연관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내부자, 외부용역업체, 외부해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이라고 소개한 유출범은 원전 내부 자료를 지난 15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네이버, 네이트 등 국내 포털사이트와 미국 트위터에 공개하고 25일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910 부하 여군 강제추행 전 사단장에 징역 6월 실형 선고 시애틀N 2014-12-24 3711
21909 "美경제 고속 변속기어 넣었다"…3Q 성장률 5% 11년來 최고 시애틀N 2014-12-24 3160
21908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 탄생 밝은 빛 함께 하시길” 시애틀N 2014-12-24 3148
21907 알파벳으로 본 '올해의 산업뉴스'…"드라마나 다름없네" 시애틀N 2014-12-25 3143
21906 "한수원 퇴직자 등 이메일로 악성코드 300여종 유포 시애틀N 2014-12-25 3138
21905 '스마트 힐링 놀이터', 아주대병원에 국내 첫 개소 시애틀N 2014-12-25 2405
21904 면세한도 초과해 몰래 가져오다 3회이상 걸리면 가산세 60% 시애틀N 2014-12-25 3232
21903 북한 사이버戰 능력 어느 정도?…남측보다 10배 인력 시애틀N 2014-12-25 2797
21902 교황, IS 잔인한 학대 강력 비난…"주님 굽어 살피길" 시애틀N 2014-12-25 3215
21901 前통진당 의원들 오늘 개인물품 정리…의원실 퇴거 시애틀N 2014-12-25 2949
21900 '인터뷰' 성탄절 온오프 '융단폭격'…매진사례 "생큐 북한" 시애틀N 2014-12-25 3772
21899 [2014 한국정치] 1. 선거와 세월호 격랑 속 누가 웃고 울었나 시애틀N 2014-12-25 2986
21898 北, 김정일 찬양곡 '뵙고싶어' 금지…김정은 반항가? 시애틀N 2014-12-25 3069
21897 대한항공, 승객 기내난동도 '땅콩회항' 탓? 시애틀N 2014-12-25 3168
21896 北 김정은 "신선한 야채 4계절 보급하라" 시애틀N 2014-12-25 3032
21895 [카드뉴스] 2014 뉴스1 사진으로 보는 '결정적 순간' 시애틀N 2014-12-25 5912
21894 '더 인터뷰' 상영관 정전 소동…놀란 관객들 뛰쳐나가기도 시애틀N 2014-12-25 3058
21893 홍콩 커플의 '운수좋은날'…도로서 '횡재'했다가 체포 시애틀N 2014-12-25 3790
21892 신고리 3호기 현장 인부 3명 질식사...사고원인 본격 조사 시애틀N 2014-12-26 3199
21891 '도둑뇌사 사건' 도둑 사망…검찰 '상해치사' 죄명 변경 검토 시애틀N 2014-12-26 3598
21890 영화 <인터뷰> 개봉 큰 불상사 없어...첫날 수입은? 시애틀N 2014-12-26 2134
21889 일본 이제 저축은커녕 '마이너스통장'…가계 저축률 -1.3% 시애틀N 2014-12-26 2967
21888 대만 국부 가문 자손 '갑질'… 6개월 실형 선고 시애틀N 2014-12-26 3092
21887 법률시장 불황에…변호사들 '국선' 지원 크게 늘어 시애틀N 2014-12-26 2786
21886 [뉴욕마감]산타랠리 지속에 다우·S&P 사상최고 경신 시애틀N 2014-12-26 2649
21885 고양이와 결혼한 英 40대 여성 “고양이는 날 행복하게 해” 시애틀N 2014-12-26 2946
21884 중국인 한국 비자 발급 급증…“명동에 요우커 붐비는 이유 있었네” 시애틀N 2014-12-27 2915
21883 전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영결·다비식 시애틀N 2014-12-27 2850
21882 北, '웹사이트 먹통' 첫 언급…"미국이 인터넷 가동 훼방" 시애틀N 2014-12-27 2268
21881 [e톡톡] ‘도둑 뇌사 사건’ 50대 사망, ‘정당방위’와 ‘과잉폭행’의 사… 시애틀N 2014-12-27 2752
21880 정동영 "기득권 놓고 밀알 될 것"…신당 합류 결심한 듯 시애틀N 2014-12-27 2236
21879 한겨울, 거리로 나온 사람들…그 저마다의 사연들 시애틀N 2014-12-27 2991
21878 여수 대안학교서 여학생 숨지게 한 여교사 구속영장 신청 시애틀N 2014-12-27 2998
21877 "세종대왕상 폭파하겠다" 협박에 군경 출동 시애틀N 2014-12-27 1820
21876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37년만에 5000명 이하 시애틀N 2014-12-27 2803
21875 제2롯데월드 또 사고, 출입문 떨어져 쇼핑객 깔려 시애틀N 2014-12-27 2400
21874 늘어난 황혼육아, 노부모 '무릎' 관절은 괴로워 시애틀N 2014-12-27 3304
21873 檢 '靑문건 유출' 조응천 전 비서관 구속영장 청구 시애틀N 2014-12-27 2990
21872 카터 전 대통령이 이석기 전 의원 구명나섰다 시애틀N 2014-12-27 2987
21871 교신두절 에어아시아 항공기, 한인 3명포함 총 162명 탑승 시애틀N 2014-12-28 3085
21870 삼성전자,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스마트기기 석권 시애틀N 2014-12-28 2816
21869 [사건기자가 본 2014 현장]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었던 곳, 팽목항" 시애틀N 2014-12-28 3150
21868 정동영 신당 합류, 새정치에 미칠 영향은 시애틀N 2014-12-28 3043
21867 합수단 "악성코드 메일, 한수원 직원 3500명에게 발송" 시애틀N 2014-12-28 2802
21866 수술대 옆 촛불 케이크…유명 성형외과 안전불감증 시애틀N 2014-12-28 3377
21865 [해외직구 2조원 시대①] "혼수, 시댁 선물까지 직구"…국내 업체 '한숨&#… 시애틀N 2014-12-28 3151
21864 실종 에어아시아 한국인 3명은 박성범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시애틀N 2014-12-28 3161
21863 영화 '국제시장' 흥행돌풍에 진짜 국제시장도 '대박' 시애틀N 2014-12-28 4683
21862 466명 탑승한 지중해 페리 화재…현재 200여명 대피·구조 시애틀N 2014-12-28 3056
21861 세밑 종로3가 풍경…추위피해 지하철역 찾는 노인들 시애틀N 2014-12-28 352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