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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6 23:30
꼭 만나야 할 그분(김 준-신앙과 생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618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꼭 만나야 할 그분 


의사들이 다루기 힘든 환자는 의학 백과사전 몇 군데 읽어보고 거기에서 얻은 단편적인 지식만을 믿고 고집하면서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람이고, 교역자들이 지도하기 힘든 사람은 철학 서적을 몇 권 읽고는종교란 이런 것이다라고 섣부른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안타까워하시고 답답해하실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아마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예수님은 만나지 않고 예수님이 계신 집 주변만 돌아보고, 그 집 뜰 안에만 들어가 보고, 그 집 안방 문간까지만 기웃거려 보고는 예수님을 만나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 땅에서 육신으로 만날 수 없는 예수님을 영의 눈과 귀와 가슴으로 만난다는 것은 먼저 신ㆍ구약 성경에서 참 구원의 진리와 은혜를 머리로서만이 아니라 가슴과 온 몸으로 깨닫고 감동 감격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그 분의 강렬한 인격의 광선 앞에서 나의 미세한 죄와 허물까지 적나라하게 다 털어놓고 꿇어 엎드려 뼛속까지 사무치는 절실한 심정으로 나는 죽어야 할 죄인입니다라는 진정 어린 고백을 하는 것이며, 나 자신이 돌무더기에 묻혀야 할 죄인의 몸이 되어, 간음한 여인에게 하셨던 그 말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하신 그 음성이 내 귀에 들려 너무나 놀랍고 감격스러워 그 인자하신 얼굴을 향해 고개를 드는 게 아닐까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열 번이라도 죽어 죄값을 치러야 할 내가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으로 모든 죄가 도말되어 죽음에서 벗어나 새 생명을 얻게 된 구원의 감격에 젖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이 찬송을 목메어 부르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탄생된 새 생명이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주님과 동거한다는 사실을 믿는 그 믿음 때문에,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 나의 모든 가치관이 180도 변화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내가 걸어온 지난 날의 발걸음 하나 하나 속에 담겨진 섭리의 역사와 은혜의 자국들을 뒤돌아보면서,“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이 찬송을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감격하며 부르는 게 아닐까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예수님이 보내시마 약속하신 그 성령님이 항상 내 안에 내주하시면서 나의 언행 심사를 온전히 주관하시며 인도하심을 매 순간 순간 의식하고 체험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예수님의 호수처럼 맑고 인자하신 사랑의 그 눈빛, 자애로우시고 인정 넘치시는 온후하신 그 얼굴, 부드럽고 온화하신 사랑의 그 음성을 항상 내 눈과 귀와 마음에 품고 살아서 나도 모르게 하루 하루 사랑의 그 예수님을 닮아가는 게 아닐까요.

이 밖에도 사람마다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와 만나는 정황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마는 분명한 것은 그 어떤 길을 통해서든지 예수님을 꼭 만나 기독교의 본질에 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만난 사람만이 그 어떠한 회의나 방황의 물결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고, 그렇게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분에게서 최고 최선의 가치를 발견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 무엇을 바랄 것이 없어, ‘예수 밖에는 없네라는 고백이 저절로 우러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만남은 언젠가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예수님의 본체와 직접 대면할 그 감격스런 만남의 서곡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가 장로 집사 권사까지만 만나보고 목사 전도사까지만 만나 보지만 정작 예수님과는 단 한 순간도 대면해보지 않고, ‘교회란 이런 것이다라고 단정해버립니다. 즉 본질에는 접근도 해보지 않고 비본질적인 것에서 주저앉고 맙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바로 알고 그 분의 참 인격과 사랑에 접해 보지 않고는 교회나 기독교에 대해 함부로 논해서도 안되고 또 논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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