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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6 17:59
김 준/건강ㆍ장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16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건강ㆍ장수


성경 창세기 6 3절에는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어떤 뜻이 계셔서 인간의 수명을 그 전보다 훨씬 단축시켜 허용하신 인간의 한계 수명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게 허용하신 인간의 수한은 과학적으로도 타당한 근거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은 대부분 성장하는 기간의 약 5배를 산다고 합니다. 인체의 성장은 대체로 24세경까지 계속되는데,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머리칼은 한번 나오면 그 수명이 5년인데, 같은 자리에서 일생 동안 25번 새로 돋아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125세가 될 것입니다

또 인간의 피부는 늘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2년 만에 새 피부로 바뀌는데, 일생 동안 60번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가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왜 허용된 수한보다 훨씬 못 미치게 사는가.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입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 과로, 불필요한 정력의 낭비, 환경으로부터 오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온갖 분노와 시기와 질투 등 절제하지 못하는 감정 때문에 건강을 잃고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앞에서 말한 성경의 내용이나 과학적 근거를 떠나서라도, 본능적으로 강력한 생존에의 욕구에 따라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지금에는 우리나라도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120세라는 인간 수명의 극대점까지 도달하기 위해 눈부신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아마 우리 한국인들만큼 건강과 장수를 위해 진력하는 민족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몸에 좋다는 것이라면 사슴의 피, 곰의 쓸개, 뱀탕, 심지어 까마귀나 지렁이까지도 건강과 장수를 위한 섭생(攝生)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하던 각종 식물들을 재배하여 건강 식품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곳곳에 닦아놓은 등산로와 산책로, 그리고 각종 운동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모두가 마치 건강을 위해 사는 것 같은 열기에 젖어 이제는 전 세계에서도 몇째 안가는 장수국의 대열에 오른 것도 사실입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그런데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건강이나 장수가 삶의 최종 목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기 위해 살고 장수할 목적으로 사는가. 분명한 것은 건강이나 장수는 그 밖의 또 다른 고귀한 목적 때문에 필요한 방편일지언정 그 자체가 목적일 수도 없고 또 목적이 되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제작한 그 어떤 물건도 목적 없이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도 우리들 각자에게 부여하신 어떤 목적을 이루며 살도록 120년 이라는 수한과 건강을 허락해주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건강이 삶의 목적이라면 조만간 허약해질 건강을 어찌할 것입니까? 장수가 인생의 목적이라면 120년을 살고 난 후에 무너질 육체를 어찌할 것입니까? 때문에 그처럼 허약하고 한계를 안고 있는 순간적인 것들은 결코 진정한 생의 목적이 될 수 없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성에 접목되어 그 분의 뜻에 부합되는 삶을 영위하는 기능으로서의 건강과 장수일 때에만 영원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건강과 장수만을 최상의 목적 가치로 여기고 사는 나머지 소중한 인생의 참된 목적을 잃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순교한 이태석 신부처럼 아름답고 귀한 인생의 목적을 위해 건강도 장수도 모두 희생시킨 분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건강이나 장수에 맹목적으로 올인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기대에 어긋나는 삶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결국 건강을 위한 건강, 장수를 위한 장수가 아니라 무엇을 위한 건강이며 무엇을 위한 장수인가를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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