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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6 14:15
[신앙과 생활] 신앙은 정말 도박인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214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신앙은 정말 도박인가

 
인간의 지혜나 재력이나 권력이나 도덕이나 양심이나 그 무엇으로도 벗어나게 할 수 없는 속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죽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안고 있는 불안의 원인은 그것이 경제적인 문제이든 건강의 문제이든 죽음과 연관되어질 때 나타나는 불안입니다. 그래서 어떤 철학자는 죽음아, 너 때문에 우리 인간은 죽는 날까지 불안하구나라고 탄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과연 그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이 질문에 있다라고 답하는 것이 종교입니다. 여러 종교의 창시자들은 제각기 특이한 삶의 법칙과 죽음의 문제, 그리고 영원히 사는 원리를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특히 기독교를 낳은 예수의 가르침을 한번 살펴봅시다.

우선 예수는 수 많은 기사(奇事)와 이적(異跡)을 베풀었을 뿐 아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진리의 가르침을 주겠는데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누구든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등 보통 인간의 격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언행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을 하나님과 동격시 한 것이라든가, “내가 곧 생명이다라고 한 그 말은 그가 생명을 영속화할 수 있고 죽음을 생명화시킬 수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써 참으로 놀라운 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서 그대로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즉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이고, 전능한 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그 예수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신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거나, 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혹세무민하여 무엇인가를 노리는 불순한 처세가 이던가, 아니면 그야말로 완전 무결한 인간으로서 신성까지 겸비한 초능력의 인격체중 그 어느 하나이어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한 인간에게 상반되는 격이 혼재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거부하고 돌아서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예수를 만나 그의 인격과 교훈에 접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어려운 결단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가 정말 모든 인류가 안고 있는 무거운 삶의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가, 그가 참으로 인간 모두가 따라야 할 올바른 길이요 참 진리인가, 그가 과연 영원한 생명을 보장할 수 있어서, 그를 통해서라면 죽음까지도 포함한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검증해 볼 수도 없고 확인해 볼 수도 없는 그 신비로운 약속을 믿어보기로 하는 투기적 결단인 것입니다

그래서 파스칼은 신앙은 인생을 걸고 하는 도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거는 도박이기 때문에 그 도박에 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이기면 전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살펴봐야 할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그 예수를 따라갔다가 실망하여 낙담하고 되돌아선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책 들고 교회당을 기웃거리다가 몇 사람 만나본 후 맘에 안든다고 훌쩍 교회를 떠나는 그러 떠남 말고, 설교를 통해서나 성명 말씀을 통해서나 예수님의 참 사랑, 참 인격에 무르녹아 가슴 벅찬 감격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그 예수를 영영 떠나간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따른 수 많은 사람들이 사회와 역사 속에 얼마나 위대한 족적을 남겼으며 그를 따르는 대다수 국민을 가진 나라들이 이 지구상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지도를 펴놓고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 사랑을 계승하는 수 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면면히 흘러 인류 구원의 경륜을 이루어가는 역사의 신비를 보면서 그 예수에게 전 인생을 건다는 것은 도박이 아니라 믿음이며 확실한 소망의 선택임을 깨닫게 될 것 입니다.

100%의 탄탄한 가능성을 믿고 인생길을 선택하는 사람이야 말로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영생을 준비한 사람답게 죽을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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