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5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7-26 08:33
팬택 공중분해 '초읽기'…퇴직금도 못받고 쫒겨나는 직원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45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겸 팬택 대표이사> 


현재 직원 50여명…쏠리드 인수후 1년반새 90% 감원


"퇴직금 정산도 안됐는데 팬택 공중분해라뇨…. 특허를 팔아서라도 퇴직금줄테니 걱정말라던 정준 대표 말을 이제 누가 믿겠습니까. 이대로 쏠리드가 팬택에서 손 떼버리면, 그땐 정말 방법도 없어요."


권고사직으로 지난 6월 팬택을 퇴사한 A씨는 쏠리드가 팬택의 마지막 남은 사물인터넷(IoT) 사업마저 매각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을 내리쳤다. 자신을 포함해 수백명의 퇴사자들은 아직 퇴직금도 못받고 있는데 이를 책임져야 할 주체가 사라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 팬택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2015년 10월 쏠리드가 팬택을 인수하기전까지만 해도 직원이 500여명에 달했지만 1년반 사이에 그 수는 90%가 줄어들어 지금 달랑 50여명만 남아있다. 8월 퇴사예정인 사람을 제외하면 그 수는 더 줄어든다. 팬택의 마지막 남은 IoT 사업마저 매각하면 팬택은 그야말로 특허빼면 빈껍데기에 불과한 기업이 된다.

문제는 회사의 권고사직으로 수백명이 회사를 떠났는데, 이 사람들에 대한 퇴직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10일 정준 쏠리드 대표겸 팬택 대표가 팬택 직원들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5월 현재 퇴직금 미지급액은 50억원에 이른다. 1년반 사이에 퇴사한 사람은 450명으로, 이 가운데 200여명이 퇴직금을 못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연봉이나 근속연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별로 퇴직금이 작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면서 "쏠리드가 인수한 이후에 수시로 인력을 구조조정했고 월급도 수차례 감봉했다"고 털어놨다. 

팬택은 퇴직금의 약 40%가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자동적립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퇴직금은 회사가 개인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회사는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퇴직금 지급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하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직금은 퇴직후 14일 이내 지급해야 하지만 이 합의서에 동의하면 퇴직금 지급을 3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팬택은 이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합의서에 동의한 직원들도 3개월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엄연히 현행법 위반인데도 말이다.

이후록 노동법률사무소 해결 대표는 "쏠리드의 퇴직금 미지급건은 근로기준법 제36조 금품청산위반에 따라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A씨는 "난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원칙적으로 2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회사는 아직까지 퇴직금을 주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팬택에서 7년간 근무했고, 지난 5월 12일 쏠리드가 팬택의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한지 나흘후인 5월 16일 권고사직당했다. 그로부터 한달후인 6월 16일 사실상 강제퇴사를 당했는데도 한달넘게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퇴사한지 7개월이 지난 퇴사자도 퇴직금을 모두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3개월 유예 합의서'에 동의했다"면서 "그러면 올 3월에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퇴직금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회사측은 계속해서 '걱정말라'며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퇴사자들은 "정준 대표가 퇴직금 미지급액이 50억원 정도인데, 현재 보유한 특허가치가 100억원이니 아무 걱정말라고 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특허를 대거 팔아서 챙긴 돈은 어디로 가고, 매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팬택 관계자는 "퇴사일을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미지급분을 처리하고 있다"며 "쏠리드 측에서 퇴직금, 임금채권은 보장하겠다고 약속한만큼 현재로서는 이 말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60 청와대 고위직 15명 중 2채 이상 보유 다주택자 '8명' 시애틀N 2017-08-26 1235
22459 '사드보복' 中상용비자 발급 중단?…외교부 "사실 아니다" 시애틀N 2016-08-03 1236
22458 전두환 등 올 지방세 상습체납자 3만6433명 공개 시애틀N 2016-10-17 1236
22457 이종걸 "퇴진요구, 당무거부…文에게 한 것 정말 후회" 시애틀N 2016-05-05 1237
22456 美 올랜도 희생자 지원 쇄도…모금 이틀만에 380만달러 시애틀N 2016-06-15 1237
22455 오바마 "우린 생각만큼 갈라지지 않았다" 사회 통합 호소 시애틀N 2016-07-13 1237
22454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67%…찬성 17% 시애틀N 2016-12-02 1237
22453 지카바이러스 전문가 150명 “리우올림픽 연기 또는 개최지 변경해야” 시애틀N 2016-05-28 1238
22452 美 소비자안전위, 여객기내 노트7 발화 사건 조사 착수 시애틀N 2016-10-07 1238
22451 페루 결선 투표 '부녀대통령 탄생?'…뚜껑 열어야 안다 시애틀N 2016-06-05 1239
22450 美 첫 아시아계 대법관 나오나…후보 2명 압축 시애틀N 2016-03-16 1241
22449 英 브렉시트 투표 최종결과 찬성 51.9%…EU 탈퇴 결정 시애틀N 2016-06-24 1241
22448 저성장에 환율까지 경고등...기업들 탄핵 이후 더 두렵다 시애틀N 2016-12-08 1241
22447 3野, '탄핵 전야' 압도적 가결 염원…밤샘농성 시애틀N 2016-12-08 1242
22446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된다…결국 '중졸' 시애틀N 2016-12-04 1243
22445 대법관 출신 변호사 상위 10명이 사건 70% 수임 시애틀N 2017-01-19 1243
22444 예측불허 佛대선…마크롱·르펜 '엎치락뒤치락' 시애틀N 2017-02-23 1243
22443 아바디 이라크 총리, 최종 '모술 승리' 선언 시애틀N 2017-07-10 1243
22442 박원순 시장 실종, 4시간째 행방 묘연…가회동 공관은 적막감 시애틀N 2020-07-09 1243
22441 반기문 "방한 활동 오해 없길…개인목적·정치행보와 무관" 시애틀N 2016-05-30 1244
22440 美 B-1B, 오늘 강원도서 '北미사일 발사대' 폭격 훈련 시애틀N 2017-07-08 1244
22439 세월호 3차 청문회 시작…출석증인 대다수 불참 시애틀N 2016-09-01 1245
22438 안철수 "부모님댁에 매일 나팔꽃 펴…좋은 소식이란 뜻" 시애틀N 2017-05-09 1245
22437 "이젠 한국 부품 안쓴다" 對中 무역흑자 3년 새 40% '추락' 시애틀N 2017-08-04 1245
22436 정부 "오바마, 한국인 희생자 명시적 애도한 점 평가" 시애틀N 2016-05-27 1246
22435 靑 "국방부, 사드 4기 추가반입 보고서서 의도적 누락" 시애틀N 2017-05-31 1246
22434 '신생아 집단사망' 유족 "의료진, 동의없이 임상시험했다" 시애틀N 2017-12-19 1246
22433 팬택 공중분해 '초읽기'…퇴직금도 못받고 쫒겨나는 직원들 시애틀N 2017-07-26 1247
22432 靑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전혀 추진단계 아냐" 시애틀N 2017-08-06 1247
22431 '모친살해 방화' 탈영병 징역 40년→30년 감형…왜? 시애틀N 2016-06-12 1248
22430 올랜도 테러범 부인 자택서 사라져…父 "여기 없다" 시애틀N 2016-06-16 1249
22429 檢, 박선숙 징역 3년· 김수민 징역 2년6개월 구형 시애틀N 2016-12-19 1249
22428 朴대통령 탄핵, 찬성 79% vs 반대 15%…한국갤럽 조사 시애틀N 2017-02-10 1249
22427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아빠는 오늘 기뻐서 울었다' 시애틀N 2017-05-15 1249
22426 쿠웨이트서 밀주 대량 제조 北 노동자들 체포 - RFA 시애틀N 2016-06-11 1250
22425 대한항공, 담보부 한진해운 지원 사실상 불발…대안도 '난감' 시애틀N 2016-09-19 1250
22424 美 워싱턴 DC 총격전-의사당 임시 폐쇄 시애틀N 2016-07-13 1251
22423 '법관로비 100억 수수' 최유정 변호사 1심서 징역6년 시애틀N 2017-01-05 1251
22422 朴대통령, 헌재 출석해 소명 나설까…靑 "朴 결심에 달려" 시애틀N 2017-02-10 1251
22421 檢, '송희영 조카 특혜 채용' 등 수사…박수환 내주 기소 시애틀N 2016-09-06 1252
22420 구글세 도입 가시화…다국적 기업 과세 정보 파악 쉬워진다 시애틀N 2015-11-18 1253
22419 제주시, 매일 축구장 18개 규모 땅주인 바뀐다 시애틀N 2016-10-09 1253
22418 통합당, 공천 잡음에 이어 미래한국당 문제까지…커지는 고민 시애틀N 2020-03-21 1253
22417 文, 대통령 24시간 공개…권력적폐 청산 '3대 방안' 제시 시애틀N 2017-01-05 1254
22416 손님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 슬쩍한 택시기사 집행유예 시애틀N 2016-05-07 1255
22415 미성년자 성추행 前 칠레외교관 징역 3년· 법정구속 시애틀N 2017-08-11 1255
22414 安, 천-정 공격 잘 받아낼까…국민의당 대표 후보들 첫 TV토론 시애틀N 2017-08-14 1255
22413 MBC 파업투표 이틀째, 투표율 75% 돌파…경영진 "사퇴불가" 시애틀N 2017-08-25 1255
22412 청년펀드·全장병특박 朴대통령 창조국정 화제…제왕적 비판도 시애틀N 2015-09-21 1256
22411 法, 박선숙·김수민 등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 1심 '무죄' 시애틀N 2017-01-11 1256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