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아시아계 대법관 나오나…후보 2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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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6 00:34

美 첫 아시아계 대법관 나오나…후보 2명 압축

글쓴이 : 시애틀N

<스리 스리니바산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49)©AFP= News1>

오바마 이르면 16일 후보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방대법관 지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 대법관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대법관 후보를 스리 스리니바산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49)와 메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장(63) 등 두명으로 압축했으며 이가운데 한명을 이르면 16일 후보로 지명한다.

소식통들은 대법관 후보군을 심사 중인 자문단이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에 대한 대답 등 후보자들의 자료 정리를 15일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스리니바산 판사는 인도계로 최근 타계한 안토닌 스칼리아 전 연방 대법관의 후임으로 확정되면 아시아계 첫 연방대법관이 된다.

스리니바산 판사는 인도 태생으로 어릴 적 캔자스주로 이주했으며 스탠퍼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3년 5월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D.C. 연방 항소순회법원 판사로 지명했으며 상원에서도 찬성 97표 반대 0표로 인준을 받았다.

메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장(63) (위키피디아 캡처)© News1

스리니바산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정권하에서 법무부에 재직한 경력이 있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의 서기관으로 활동한 전력도 있다.

갈랜드 판사는 시카고 출신으로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나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7년 그를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상원은 찬성 76표, 반대 23표로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항소법원장을 맡기 전에는 클린턴 정권 당시 법무부에서 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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