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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6 12:30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0.4%p 하향 조정…3.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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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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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보다 0.4%p 하향한 3.8%로 전망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조정폭 -0.2%p보다 2배나 더 낮춰 잡은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발표한 '주요20개국(G20)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라고 발표했다. 2016년은 4.1% 성장을 내다봤다.
지난 5월 OECD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2%였다. 6개월여만에 0.4%p나 낮춘 셈이다. 이는 한국 정부(4.0%)와 한국은행(3.9%)이 전망한 내년 성장률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 성장률 하향폭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폭 0.2%p보다 2배나 더 크다. 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5월 3.9%에서 이날 3.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내년 성장률 조정폭(3.5→3.1%) -0.4%p와는 같은 수준이지만 일본(1.3→1.1%), 중국(7.3→7.1%)의 조정폭 -0.2%p보다는 역시 큰 편이다.
다만 OECD는 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낮추긴 했지만 한국에 대해 미국, 영국, 호주와 함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로존에는 스태그네이션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예비 경제 전망이라 한국 등 개별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오는 25일 발표될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OECD는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주요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신흥국 부채 증가,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수요 확대를 위한 수용적 통화정책과 유연하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각국에 권고했다. 유로존에 대해선 특히 국채매입 등 기존 정책보다 강화된 통화정책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최근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 구조개혁 속도가 둔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투자, 교역, 고용창출을 위해 구조개혁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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