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訪獨기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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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16:50

김정숙 여사, 訪獨기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매진

글쓴이 : 시애틀N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30쌍 가져가 선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방독(訪獨)기간 중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일부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7일~8일)를 중심으로 한 4박6일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10일 청와대는 김 여사가 독일 방문 일정 중 배우자 공식 일정에 참석해 방독기간 중 만난 사람들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며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일에 힘썼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을 가져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5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인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한 이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한쌍을 선물로 보냈다.

이후 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부군인 요하임 자우어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함부르크 항구 선상투어에서도 김 여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에게 평창올림픽 인형을 선물했다.

브리짓 여사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서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 여사는 8일 진행된 배우자 일정인 함부르크 시청 시찰 일정 후, 일본 아키에 아베 여사,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싱가포르 호 칭 여사에게도 인형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의 독일 직원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 기념촬영을 요청했을 때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꺼내 직원들과 나누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홍보했다.

한편 김 여사는 방독기간 진행된 배우자 공식 일정에서 각국 배우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 문화와 예술, 음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7일 함부르크 항구 방문 및 아틀란틱 켐핀스키 호텔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각 정상 및 배우자들과 엘브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음악공연을 관람했다.

또 8일에는 숄츠 함부르크 시장의 안내로 함부르크 시청과 타워홀을 시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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