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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9 12:59
여의도 비밀지하벙커 시민 품으로…전시관 '세마벙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57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옆에서 발견된 비밀 지하벙커 입구. 2015.7.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늘 개관…전시공간 없던 여의도에 문화토양 
VIP룸은 원형 보존해 '역사갤러리'



# 2005년 5월. 여의도 일대가 떠들썩해졌다. 서울시가 여의도에 버스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진행하다가 지하벙커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관련 자료와 소관 부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는 다만 5·16광장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릴 경우 사열대와 벙커의 위치가 일치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유사시 대피할 방공호였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이같은 냉전시대 유물이 10여년이 지난 19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 시민 품으로 왔다.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옆 세마벙커 출입구. © News1

이날 오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옆. 눈에 거슬릴 정도로 주위와 안 어울리는 세마벙커(SeMA Bunker)라고 쓰여진 출입문이 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서니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찔렀다. '새로워졌구나'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깔끔하게 정비된 계단을 내려가니 역시 리모델링된 느낌이 확 나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작은 타일 형태의 바닥은 그대로다. 낮은 층고는 보완하기 위해 천장을 노출형태로 마감하되 내벽을 덧대고 항온항습시설 등을 구비했다.

이렇게 정비된 공간에는 135개의 시선으로 여의도를 바라본다는 설명과 함께 '여의도 모더니티'가 전시되고 있다. 4팀으로 구성된 11명의 작가가 여의도에 대한 수직과 수평, 과거와 현재의 시선들이 교차하는 장면을 구성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부근에는 전시공간으로 등록된 곳이 없다. 매일 수많은 직장인이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적절한 전시공간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세마벙커 개관으로 전시공간이 생겼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재밌고 흥미롭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 시설에 대해 보고받는 순간 하나의 작품이 되겠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밀 지하벙커가 일반에 개방 돼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17.10.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물론 냉전시대를 잊지 않기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장 안쪽에 있는 역사갤러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파를 그대로 복원했다. 
 
또 벙커의 두께를 가늠해볼 수 있는 50cm 코어 조각도 전시했다. 당시 벙커가 어떤 폭격에도 견딜 수 있게 얼마나 치밀하고 틈 없이 만들어졌는지 코어 조각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발견 당시 나온 열쇠박스도 복원해 전시했다. 

시민들은 관심을 보였다. 60대 한 남성은 역사갤러리를 둘러보며 "예전엔 이러기도 했지"라며 회상하는 한편 "시대가 참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근처에 산다는 김승은씨(27)는 "태어나기도 전 상황을 보는 것이라 너무 신기하다"며 "이런 문화공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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