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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2 20:35
[신앙과 생활] 믿음의 기능(1)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53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믿음의 기능(1)


 
성경에 믿음이라는 단어가 490번이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단어의 의마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믿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히브리서11 1절에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즉 믿음은 우리가 희구하는 어떤 대상을 이미 획득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주며 또한 보이지 않는 대상의 실체를 증거하는 것이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믿음이란 우리의 긍정적인 사고나 낙관적인 견해에 따라 설정한 어떤 희망사항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시마 약속하신 내용들을 온전히 신뢰케 하시는 선물인 것 입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이 실제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믿음에 대한 설명도 자연히 따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 믿음은 소극적인 면에서 볼 때 근심ㆍ걱정ㆍ불안ㆍ슬픔ㆍ고통 등 역경을 극복케 하는 신비로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의식주의 문제로 근심하며 염려하는 이들에게 공중에 나는 새를 보고,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고 하시면서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우리가 진정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산다면 그 분이 지시하시는 길을 따라 하늘나라 건설과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일에 진력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당연히 채워주신다는 사실을 왜 모르고 왜 의심하느냐 하는 질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수 많은 고통과 슬픔과 불안을 겪게 됩니다마는 그 어떠한 역경이든지 믿음으로 극복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여러해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온 몸에 엄청난 화상을 입고 수십차례의 수술 끝에 생명은 구했지만 옛날의 얼굴 모습은 완전히 잃은 이지선양의 눈물겨운 간증에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지선양이 사고를 당한 후 병원 응급실에서 그토록 끔찍한 상처를 입고 신음하며 생사의 기록에 있을때 교회 목사님이 찾아와 그 참혹한 상태를 보고는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밖으로 나와 그녀의 어머니와 마주 앉았습니다. 기력이 탈진된 채 울고만 있는 그 어머니의 손을 꼬옥 잡은 목사님은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얼마 동안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눈물의 침묵이 흐른 뒤 고개를 들고 눈물을 닦은 목사님의 입에서 짤막하지만 숙연하면서도 강력한 한마디가 흘러나왔습니다.

권사님이 때를 위한 믿음입니다어머니의 흐느낌이 잠시 멎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토록 아름답고 총명한 대학4년생 딸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모습을 보는 어머니의 그 애끓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할 힘이 믿음 말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일제의 탄압과 공산 치하에서 우리의 신앙 선조들이 그 모진 구타와 고문과 죽음의 고통까지 당하면서도 끝까지 신앙의 절개를 굳게 지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금석같이 강인한 믿음에서 나온 영력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은 이처럼 우리에게 닥쳐오는 모든 난관과 역경에 따르는 아픔과 눈물과 탄식의 고통을 막아내는 영적 방패입니다. 이 믿음으로 수 많은 시련을 극복한 선조들이 그 체험을 찬송으로 전해주고 있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온갖 풍파를 만날때 마다,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라는 찬송으로 힘을 얻고,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옵니다. 낭패와 실망 당한 뒤에 예수께로 나옵니다슬프던 마음 위로 받고 이생의 풍파 잔잔하며 하늘의 기쁨 맛보려고 주께로 옵니다라는 찬송에서 한 없는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믿음으로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인생의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믿음은 신비한 능력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칼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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