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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3 14:58
[신앙과 생활] 자신을 바로 알기-김 준 장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536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자신을 바로 알기

 
이 세상에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일 것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배우자라고 해도, 부모 자식간이라고 해도 나만큼 나를 잘 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다 알고 있는 그 어떤 면을 나 자신만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내가 꼭 알아차려야 할 나의 잘못된 사고와 판단, 비뚤어진 성격, 좋지 못한 습관, 부족한 역량, 내가 처해 있는 상황과 처지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식의 유무나 지위의 고하나 신분 여하에 관계없이 거의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흔히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에서도 똑같은 예를 보게 됩니다

그들의 위치에서 해야 할 생각이나 판단이나 말이나 행동을 삼척동자까지도 훤히 알고 있는데도 본인만은 자신의 언행심사에 잘못이 있는 줄을 모르고, 자신의 역량에 한계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자신이 처해 있는 처지와 형편이 어떠한지를 모르기 때문에 전혀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하여 비난과 조소를 면치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희랍의 철학자 탈레스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고, 가장 쉬운 일은 남을 비판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는지 모릅니다.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길 3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나 자신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보지 않고, 나 자신을 객체화 시켜놓고 멀리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냉철하게 조명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을 주관적으로 재단하고 있는 한 자연히 이기적인 본능이 개입되기 때문에 자신을 올바로 볼 수가 없게 됩니다.

둘째는, 외부로부터 나에 대하여 들려오는 비판의 소리를 모두 수용하여 깊이 숙고하고 반성하는 아량과 예지를 찾는 반면, 듣기에 좋은 찬사의 소리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입니다. 나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시야를 흐리게 하는 것은 언제나 나에게 향한 비판 때문이 아니라 귀를 즐겁게 하는 찬사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비판을 들어가면서 성장하기 보다는 파멸이 오더라도 찬사만을 듣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성에서 의지력으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좀처럼 나의 약점이나 단점을 말하지 않는 가까운 사람들보다도 나와 거리가 먼 사람들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더 객관성이 있고 진실에 가깝다는 것은 거의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마음의 거울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외모를 보기 위해 거울을 보듯이 내면의 자아를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거울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거울이 어떤 거울이냐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대적이고 불완전한 기준의 거울이 아니라 절대적이고 완전한 기준의 거울에 비추어 볼 때에만 내면의 참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절대적이고도 완전한 가치 기준을 나는 성경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어떤 위인에게도 인격적인 결함은 있게 마련이고, 그 어떤 불후의 고전이라고 해도 인간 이성의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신적 영감에 의해 쓰여진 성경만은 영원 불변의 절대적 진리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성경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이러한 성경의 특성 때문에 성경은 아무리 학식이 높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성경 앞에만 서면 언제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와 같아지고 얼굴을 들 수 없는 죄인이 되고 마는 그런 책입니다.

성경만큼 우리의 속 사람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마음의 거울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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