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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9 15:34
김무성 "반기문 전 총장, 바른정당밖에 대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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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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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문 세력 제외한 모든 세력과 연대 가능"
김무성 의원이 19일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절대 안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책임을 지는 것이 보수이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 국정 농단을 방치했다"고 비판하면서 "나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선두에 서서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창당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친박·친문 패권주의를 제외한 국민의당 등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는 '개헌'을 고리로 연대가 형성되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바른정당이 창당했다. ▶책임을 지는 것이 보수다. 나는 책임을 지기 위해 선두에서 탄핵과 창당을 추진했다. 그럼에도 어떠한 당직을 맡지 않고 있다. 바른정당을 100년 가는 민주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새누리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고, 국정농단을 방치했다.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정치적 운명을 다한 의원들을 쳐내고 있는데, 박 대통령을 가장 먼저 출당시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잘못을 했으면 사죄해야 하는데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영입은. ▶10년간 사무총장을 하고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귀국해 본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먼저 연락하지 않을 것이다.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은 절대 안 갈 것이고, 우리 바른정당밖에 없다. 바른정당에 온다면 우리 바른정당이 우파를 대표한 정권 창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나서서 얼마든지 교섭을 할 수 있다. 본인이 잘 선택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바른정당이 반기문 신당이 돼선 안된다.
-유승민, 남경필 등 당내 대선후보 지지율이 낮는데. ▶제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꽤 오랜시간 대선 지지율 1위를 한 적도 있다. 유승민, 남경필 등 당내 후보들이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낮다고 생각한다. 두 후보 모두 능력이 출중하다. 정책경쟁을 시작하면 국민적 관심을 얻고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새누리당,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연대는 선거 때마다 있는 것이다. 다만, 친박·친문 패권주의를 제외한 정치세력이 연대 대상이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는 '개헌'을 연대로 연대가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바른정당이 이를 주도하겠다.
-오늘 오전 유승민 의원이 반 총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누구나 평가를 할 수 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 같은 수준 낮은 비판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바른정당 추가 영입설이 돌고 있다. ▶24일 전 몇몇 현역의원이 바른정당으로 입당할 것이다. 탈당이 쉽지 않다. 나도 지역 당원들과 논의하고, 허락받고 탈당했다.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한 자릿수 정도에서 (새누리당)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이 당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곧 2,3차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외 위원장들의 경우 40여명이 바른정당 입당을 결심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에서 원외위원장이 나간 자리에 경쟁자를 앉힐려고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충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반 전 총장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움직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란 것은 자기 철학과 소신에 의해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다. 반 총장 따라 가겠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잘못된 생각이다. 특히 충청권 의원들은 반 총장같이 하겠다고 하는데, 반 총장을 충청도로 고립시키는 것이다. 스스로 진로를 정하길 바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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