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양극화 심화…서울 0.18% ↑·지방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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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3 15:18

집값 양극화 심화…서울 0.18% ↑·지방 0.05% ↓

글쓴이 : 시애틀N

감정원, 11월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을 키우며 전반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3일 발표한 '2017년 11월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8% 상승했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상승폭도 지난주(0.09%)보다 커졌다.

서울 집값을 끌어올린 곳은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를 비롯해 강남구와 송파구 등이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일부 단지의 종상향 기대로 0.5% 상승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45%, 0.31% 올랐다. 이 밖에 신길뉴타운 신규 분양으로 영등포구가 0.24% 상승했다. 이 같은 지역의 영향으로 강남권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4% 올랐다. 강북권 역시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성동구(0.33%), 중구(0.29%) 등을 중심으로 0.11% 상승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역시 0.05% 오르며 상승폭이 전주(0.05%)대비 확대됐다.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커진 반면 지방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한주간 -0.05%를 기록했다. 특히 경북(-0.22%), 경남(-0.2%), 울산(-0.11%) 등 경상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울산과 경상권은 신규 입주물량 확대로 하락세가 심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보합(0.00%)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세종(0.19%) △대전(0.11%) △전북(0.08%) 등은 상승했고△ 강원(0.00%)은 보합 △경남(-0.16%) △경북(-0.1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학군이 양호하거나 역세권, 업무지구 인근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0.07%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 지방은 -0.02%로 집계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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