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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1 02:01
文대통령, 청와대서 첫 당정청 전원회의…'공동운명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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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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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위해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당정청 전원회의'를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전원회의는 지난달 말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여당과 청와대, 정부간 소통과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26일에도 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9월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당청간 유대를 다진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박경미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함께 이뤄내야할 시대적 소명은 분명하다"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당정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운명체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에는 박수가 세 차례 정도 이어졌다. 이어 이해찬 당 대표도 "1년차는 기대를 모았다면 2년차는 성과가 국민들에게 느낌이 가도록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에서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법안들 아주 잘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여당에서 이해찬 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 110여명,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18명,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퇴임 예정인 송영무 국방·김상곤 교육부 장관 등도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전원, 김현철 경제보좌관, 과학기술보좌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비공개로 발제도 있을 예정이다. 이는 각각 △민생·경제·평화국회 추진전략(홍영표 원내대표) △향후 경제 운용방향(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향(정의용 실장) 등이다. 이어 오찬과 함께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 간에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오찬 메뉴는 보리비빔밥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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