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으로 지도부 합류 1인2표 환산 54.04% 득표…하태경 45.73% 앞질러
바른미래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에서 2일 손학규(72) 신임 당 대표가 이변없이 당선됐다.
김삼화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당대회 현장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새 지도부에는 하태경(50)·이준석(34)·권은희(59)·김수민(32) 최고위원이 합류하게 됐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당초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지도부 합류가 예정된 상태였다.김수민 최고위원은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 홀로 입후보해, 유효투표에서 과반득표(찬성 63.23%·반대 36.77%)를 얻어 당연직 최고위원이 됐다.당권 레이스에 함께 했던 김영환(64)·정운천(65) 후보는 낙선했다.개표 결과 최종 득표율은 손학규(27.02%), 하태경(22.86%), 이준석 (19.34%), 정운천(12.13%), 김영환(11.81%), 권은희(6.8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케이보팅(K-voting·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ARS조사,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국민여론조사 25%였다.구체적으로 후보별 책임당원·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득표율은 하태경 최고위원(23.46%·10.95%·11.32%), 정운천 후보(11.66%·6.37%·6.23%), 김영환 후보(12.66%·5.40%·5.55%), 손학규 대표(26.08%·13.83%·14.13%), 이준석 최고위원(19.88%·9.56%·9.23%), 권은희 최고위원(6.26%·3.89%·3.55%) 등으로 집계됐다. 1인2표로 총 투표자수의 실제 득표율은 하태경 후보(45.73%), 정운천 후보(24.26%), 김영환 후보(23.61%), 손학규 대표(54.04%), 이준석 최고위원(38.67%), 권은희 최고위원(13.7%) 등으로 집계됐다.손학규 대표가 3개 지표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하태경 최고위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은 3개 지표에서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병도 청와대 청무수석 등 외빈이 참석했다.유승민 전 대표, 지상욱 의원 등 일부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불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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