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전 경찰청장 "사람 다쳤다고 사과, 적절치 않아"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09-12 00:29

강신명 전 경찰청장 "사람 다쳤다고 사과, 적절치 않아"

글쓴이 : 시애틀N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9.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사건에 대해 "사람이 다쳤다고 해서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식 사과를 거부했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최로 열린 백남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강 전 청장은 결과적으로 사람이 중태에 빠졌다면 사과해야 한다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에 질의에 "사건에 대해 첨예한 견해대립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청장은 "경찰은 불법폭력시위 대처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규명하고 있지만 주최 측은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살인미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객관적 조사와 법원 판결에 따라 나오는 책임에 대해 사과방문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제도적 의사표현 장치와 법률적 구제절차가 완비돼 있다"며 "폭력이나 다수의 위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쁜 관행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시위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여당과 살수차를 이용해 과잉진압했다는 야당 간의 공방이 벌어지기고 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와 언론에 제출한 보고서와 달리 경찰이 규정대로 물포대를 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보고서에 따라 경고 후 직사살수를 했다"는 신은균 현 영등포경찰서장을 상대로 충남살수 9호차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시한 뒤 "7번 모두 직사살수였다"며 "위증"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재판을 통해 당시 민중총궐기가 불법 폭력시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당시 불법폭력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살수차를 운용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60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전국 달걀 출하 중지	시애틀N	2017-08-14	1299
22259	50달러 넘보는 유가…수출회복 기대감↑	시애틀N	2016-05-22	1300
22258	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열린다…24시간 개방	시애틀N	2017-06-22	1300
22257	"명절선물 어쩌나" 유통街, 김영란법 대책 마련 고심	시애틀N	2016-05-22	1301
22256	홍콩 톈안먼 27주년 12만 추모 행사…일부 '보이콧'	시애틀N	2016-06-05	1301
22255	트럼프 "오바마케어는 재앙…미국인을 구하자"	시애틀N	2017-02-27	1301
22254	"먼저 알았는데…" 미스터피자 놓친 공정위 "천추의 한"	시애틀N	2017-07-10	1301
22253	박성현, US 여자오픈서 역전 우승…데뷔 첫승 감격	시애틀N	2017-07-16	1301
22252	'총리 추천' 공 떠안은 국회…'찜찜한' 野, 공수전환 與	시애틀N	2016-11-08	1302
22251	트럼프, 펠로시·슈머와의 미팅서 '휙'…"회담 불가"	시애틀N	2019-05-23	1302
22250	이완구 "비자금 장부·성완종 진술 달라…成 거짓말"	시애틀N	2016-06-07	1303
22249	국정원, 이명박정부시절 민간 댓글부대 3,500명 운영했다	시애틀N	2017-08-03	1303
22248	검찰, 대우조선해양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	시애틀N	2016-08-28	1304
22247	韓 가계빚 증가 속도 세계 3위, 부동산 거품 심한 英도 추월	시애틀N	2016-09-25	1304
22246	[CES]삼성전자 "IoT·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시애틀N	2017-01-05	1304
22245	3년 염원담은 '84시간'...세월호 인양에서 선체 완전 부상까지	시애틀N	2017-03-26	1304
22244	정의용 "동맹 기초한 한미공조·중일러 전략소통 강화할 것"	시애틀N	2017-05-22	1304
22243	공관병 '갑질' 대장, 전역 신청…송영무장관, 민간인 대체 지시	시애틀N	2017-08-01	1304
22242	'금호·두산' 임직원 입모아 "재단출연은 靑 지시"	시애틀N	2017-02-27	1305
22241	文정부 첫 인사청문회 내주 시작…'與 리더십'vs'야성' 격돌	시애틀N	2017-05-20	1305
22240	美 4개 보궐선거 공화당 승리…민주당의 위기?	시애틀N	2017-06-21	1305
22239	"트럼프, 아베와 통화 때 '김정은 체제' 욕설 퍼부어"	시애틀N	2017-08-01	1305
22238	[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3시40분동안 전면 중단	시애틀N	2015-07-08	1306
22237	실적 발표 앞둔 애플 '불안'…"다음은 이전 같지 않다?"	시애틀N	2015-10-27	1306
22236	朴대통령 결단만 남은 헌재 출석…내일 출석 여부 밝힐 듯	시애틀N	2017-02-21	1306
22235	文 대통령 '5·18 진실규명' 첫 단추는 '헬기사격'	시애틀N	2017-05-18	1306
22234	'재등판·정계은퇴' 혼돈의 안철수, 곧 입장 밝히나?	시애틀N	2017-07-26	1306
22233	야권통합에 등돌린 김종인-안철수…인연이 악연으로?	시애틀N	2016-03-05	1307
22232	국민의당, '리베이트' 조기수습에 박차…'진상조사단' 13일 …	시애틀N	2016-06-12	1307
22231	법원행정처 부장판사 성매매 단속서 적발	시애틀N	2016-08-03	1307
22230	네이버, 3Q 모바일·글로벌 '쌍끌이'…분기매출 사상 첫 1조	시애틀N	2016-10-27	1307
22229	文 대통령－경제계 만남 참석자 확정…정몽구 불참	시애틀N	2017-07-26	1307
22228	최태원 SK회장 "대기업, 근육만 키워 관절이 못버티는 위기"	시애틀N	2017-08-21	1307
22227	고성·속초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3500명 대피…250㏊ 소실	시애틀N	2019-04-04	1307
22226	내년부터 사이드미러 없는 자동차 나온다	시애틀N	2016-11-06	1308
22225	[전문] 朴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법 절차 따라 대통령직 물러나겠다"	시애틀N	2016-11-29	1308
22224	홍준표 “문재인·안희정은 뼛속까지 좌파”	시애틀N	2017-02-24	1308
22223	최은영 前회장 구속영장 기각…취재진 질문에 '침묵'	시애틀N	2016-06-14	1309
22222	동교동계, 탈당 않고 안철수 출당 추진키로…8일 최종결정	시애틀N	2017-08-04	1309
22221	주한미군사령관 "北 미사일 발사 통상적 군사훈련"	시애틀N	2019-05-23	1309
22220	與 9일 탄핵 표결시 '자유투표'…집단 불참 없을 듯	시애틀N	2016-12-06	1310
22219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79%…'인사문제' 전주보다 4%P 하락	시애틀N	2017-06-23	1310
22218	이재용 부회장 특검 재출석…"진실 성심껏 말하겠다"	시애틀N	2017-02-13	1311
22217	푸틴, 트럼프에 "러 미 대선 개인 증거대라"며 부인	시애틀N	2017-07-07	1311
22216	'호남 완패' 고개 숙인 文 거취는…"수도권 기여" 반론 부상	시애틀N	2016-04-15	1312
22215	삼성 사라진 틈에…LG '삼성 스타일 속도전' 통할까	시애틀N	2017-02-28	1312
22214	'13억 사기' 가수 최성수 부인 2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시애틀N	2017-05-30	1312
22213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 삼성전자 상대 손배訴 1심 패소	시애틀N	2017-08-09	1312
22212	강신명 전 경찰청장 "사람 다쳤다고 사과, 적절치 않아"	시애틀N	2016-09-12	1313
22211	북한 2021년까지 핵미사일 60개 확보할 수 있다	시애틀N	2017-08-11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