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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5 01:04
[CES]삼성전자 "IoT·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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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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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비자 삶을 변화시킬 혁신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News1>
모든 제품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생각을 읽어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
삼성전자가 생활 가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 개막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강화방안과 2017년형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1500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삼성전자는 △IoT 연결성 강화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패밀리허브 2.0 등 혁신 가전 제품 △기어 S3 를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파트너십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혁신의 키워드로 '연결성'을 제시했다. 모든 제품에 IoT를 연결해 소비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팀 벡스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일상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7년에는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과 TV가 IoT에 연동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서비스는 단순히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빅데이터, 오픈 API 등의 기술을 연동해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진정한 IoT 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1억500만달러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유망 기술 분야(특히 IoT,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IoT관련 업계의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포석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QLED TV' 시대 선언
삼성전자는 메탈 퀀텀닷이 적용된 75형 삼성 QLED TV를 공개하며 'QLED' 시대를 선언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삼성전자가 2년전 이 자리에서 퀀탐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 TV도 당시로서는 완벽했다"며 "오늘 무대에 올린 'QLED TV'는 우리의 한계는 물론 기존 디스플레이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생한 차세대 TV"라고 말했다.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삼성 QLED TV는 화질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TV"라며 "소비자들은 하나의 투명한 케이블로 주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고 단차없이 TV를 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을 화질 이상의 혁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TV'라는 콘셉트 제품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 제품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TV로서의 진화도 이날 공개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TV의 핵심 전략은 통합된 경험·개인별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4K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2017년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음성인식 기능 확대다. 음성으로 대부분의 TV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음성인식'을 적용했다. TV와 주변기기들을 단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허브'(Smart Hub)의 UX를 모바일로 확장했다. '스마트 뷰(Smart View)'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가상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경기 중계 채널을 모아서 보여주는 맞춤형 '스포츠 서비스'와 TV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을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는 '뮤직 서비스'도 소개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스마트 허브'를 통해 4K HDR 콘텐츠를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TV 플러스'도 출시 예정이다.
◇손목에서 자동차 연료상태 확인…BMW 커넥티드 앱 공개
삼성전자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기어 S3'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Arik Levy)와 협업해 '기어 S3 아릭 레비 에디션' 밴드를 선보였다.
워치페이스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포티파이'와 손목에서 자동차의 연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등의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 아머'와 협력해 운동, 영양, 수면 등 피트니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앱과 기어 S3 뿐만 아니라 기어 S2, 기어 핏2 등을 iOS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커넥트 투 기어' 앱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게임에 특화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2종도 공개했다. 17형과 15형의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두 배 이상 넓은 면적의 육각형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이루어진 ‘헥사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더라도 성능 저하 없이 고성능 상태를 유지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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