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안희정은 뼛속까지 좌파”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2-24 15:26

홍준표 “문재인·안희정은 뼛속까지 좌파”

글쓴이 : 시애틀N

자신의 대선주자 부상은 "좌파강풍시대 탓”
대선 출마 여부는 탄핵 후 영남민심 살핀 뒤 결정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해 “그들은 뼛속까지 좌파”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24일 울산시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들이 자신을 보수라고 하는 것은 위장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또 “문 전대표와 안 지사가 주사파로부터 보수로 전향을 했느냐”며 “지금은 좌파라고 해서 세계질서에서 살아날 수 없으니까 모두 보수라고 위장하는데 그게 국민들에게 먹히겠느냐”고 비난했다.

홍 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 곧바로 “나 성완종이 몰라요”라고 말하며 성완종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점을 우선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자신의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탄핵 가부가 결정되고 난 뒤에 영남민심이 어떻게 수렴돼 가는지 살펴보고 난 뒤 결정하겠다”며 “이 조그만 나라 대통령도 천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영남민심을 보고 난 뒤에 확신이 섰을 때 칼을 뽑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 자신이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좌파강풍시대 탓”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홍 지사는 “우파 사람들이 마음 둘 곳 없어 그렇지만 이번 대선도 5대5 게임이 될 것”이라며 “각 진영의 후보가 결정되면 압도적인 승부를 예측하지 못한다”고 예견했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자신의 지지율이 3% 좌우인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10% 미만 응답률을 가지고 있으며 여타 여론조사도 90%의 국민들이 응답을 안 한다는 것”이라며 “광적인 지지층만 대답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착시”라고 반응했다. 홍 지사는 “여론조사를 믿고 선거를 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홍 지사는 “대선 출마 뒤에 말씀 드리겠다”며 웃어넘겼다.

홍 지사는 “나를 강경보수라고 이야기하지만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내가 취한 정책 중에서 좌파법안은 없지만 모든 정책이나 판단의 기준은 국익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해서라면 좌파정책도 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 좌파들은 모두 몰락했다”며 “좌파는 생존 자체가 어렵고 세계적으로 유럽의 분위기는 극우며 미국도 일본도 극우정책을 펼치는데 이 틈바구니에서 한국만 좌파정책이 탄생한다면 살아갈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지도자들이 ‘스트롱맨’들”이라며 “소통과 화합, 말은 좋지만 유약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데 국제 정세에서 살아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울산과 경남의 공동사업시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업시설이 많은 도시며 경남은 농어촌 도시”라며 “울산에서 산업시설을 재편하고 미래를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되면 연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런 질문은 못마땅하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언론이 싸움을 붙이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

홍 지사는 “영남권 신공항은 매우 중요하다. 영남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울산의 중공업, 기계, 항공화물로 가야 하는데 3.8㎞ 이상 되는 활주로 기반이 되면 미주 장거리 노선을 띄울 수 있다”고 신공항 경남 유치 좌절을 다시 아쉬워했다.

또 “정부가 장난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신공항만 확보되면 영남지역에 첨단산업이 줄이어 내려올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울산시장을 한 번 더 하는 게 낫지 않겠나”며 “김 시장은 내가 (한나라당) 대표할 때 탁월한 정책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느꼈으며 울산의 시정을 위해 올인하겠다는 판단은 사심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60	50달러 넘보는 유가…수출회복 기대감↑	시애틀N	2016-05-22	1300
22259	朴대통령, 원로·친박 퇴진요구에 '경청모드'…결단 임박?	시애틀N	2016-11-28	1300
22258	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열린다…24시간 개방	시애틀N	2017-06-22	1300
22257	"명절선물 어쩌나" 유통街, 김영란법 대책 마련 고심	시애틀N	2016-05-22	1301
22256	홍콩 톈안먼 27주년 12만 추모 행사…일부 '보이콧'	시애틀N	2016-06-05	1301
22255	트럼프 "오바마케어는 재앙…미국인을 구하자"	시애틀N	2017-02-27	1301
22254	"먼저 알았는데…" 미스터피자 놓친 공정위 "천추의 한"	시애틀N	2017-07-10	1301
22253	트럼프, 펠로시·슈머와의 미팅서 '휙'…"회담 불가"	시애틀N	2019-05-23	1302
22252	이완구 "비자금 장부·성완종 진술 달라…成 거짓말"	시애틀N	2016-06-07	1303
22251	박성현, US 여자오픈서 역전 우승…데뷔 첫승 감격	시애틀N	2017-07-16	1303
22250	국정원, 이명박정부시절 민간 댓글부대 3,500명 운영했다	시애틀N	2017-08-03	1303
22249	검찰, 대우조선해양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	시애틀N	2016-08-28	1304
22248	韓 가계빚 증가 속도 세계 3위, 부동산 거품 심한 英도 추월	시애틀N	2016-09-25	1304
22247	'총리 추천' 공 떠안은 국회…'찜찜한' 野, 공수전환 與	시애틀N	2016-11-08	1304
22246	3년 염원담은 '84시간'...세월호 인양에서 선체 완전 부상까지	시애틀N	2017-03-26	1304
22245	정의용 "동맹 기초한 한미공조·중일러 전략소통 강화할 것"	시애틀N	2017-05-22	1304
22244	공관병 '갑질' 대장, 전역 신청…송영무장관, 민간인 대체 지시	시애틀N	2017-08-01	1304
22243	'금호·두산' 임직원 입모아 "재단출연은 靑 지시"	시애틀N	2017-02-27	1305
22242	美 4개 보궐선거 공화당 승리…민주당의 위기?	시애틀N	2017-06-21	1305
22241	"트럼프, 아베와 통화 때 '김정은 체제' 욕설 퍼부어"	시애틀N	2017-08-01	1305
22240	[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3시40분동안 전면 중단	시애틀N	2015-07-08	1306
22239	실적 발표 앞둔 애플 '불안'…"다음은 이전 같지 않다?"	시애틀N	2015-10-27	1306
22238	[CES]삼성전자 "IoT·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시애틀N	2017-01-05	1306
22237	'재등판·정계은퇴' 혼돈의 안철수, 곧 입장 밝히나?	시애틀N	2017-07-26	1306
22236	야권통합에 등돌린 김종인-안철수…인연이 악연으로?	시애틀N	2016-03-05	1307
22235	국민의당, '리베이트' 조기수습에 박차…'진상조사단' 13일 …	시애틀N	2016-06-12	1307
22234	법원행정처 부장판사 성매매 단속서 적발	시애틀N	2016-08-03	1307
22233	네이버, 3Q 모바일·글로벌 '쌍끌이'…분기매출 사상 첫 1조	시애틀N	2016-10-27	1307
22232	文정부 첫 인사청문회 내주 시작…'與 리더십'vs'야성' 격돌	시애틀N	2017-05-20	1307
22231	고성·속초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3500명 대피…250㏊ 소실	시애틀N	2019-04-04	1307
22230	내년부터 사이드미러 없는 자동차 나온다	시애틀N	2016-11-06	1308
22229	[전문] 朴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법 절차 따라 대통령직 물러나겠다"	시애틀N	2016-11-29	1308
22228	朴대통령 결단만 남은 헌재 출석…내일 출석 여부 밝힐 듯	시애틀N	2017-02-21	1308
22227	文 대통령 '5·18 진실규명' 첫 단추는 '헬기사격'	시애틀N	2017-05-18	1308
22226	최은영 前회장 구속영장 기각…취재진 질문에 '침묵'	시애틀N	2016-06-14	1309
22225	文 대통령－경제계 만남 참석자 확정…정몽구 불참	시애틀N	2017-07-26	1309
22224	동교동계, 탈당 않고 안철수 출당 추진키로…8일 최종결정	시애틀N	2017-08-04	1309
22223	주한미군사령관 "北 미사일 발사 통상적 군사훈련"	시애틀N	2019-05-23	1309
22222	與 9일 탄핵 표결시 '자유투표'…집단 불참 없을 듯	시애틀N	2016-12-06	1310
22221	홍준표 “문재인·안희정은 뼛속까지 좌파”	시애틀N	2017-02-24	1310
22220	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79%…'인사문제' 전주보다 4%P 하락	시애틀N	2017-06-23	1310
22219	이재용 부회장 특검 재출석…"진실 성심껏 말하겠다"	시애틀N	2017-02-13	1311
22218	푸틴, 트럼프에 "러 미 대선 개인 증거대라"며 부인	시애틀N	2017-07-07	1311
22217	최태원 SK회장 "대기업, 근육만 키워 관절이 못버티는 위기"	시애틀N	2017-08-21	1311
22216	'호남 완패' 고개 숙인 文 거취는…"수도권 기여" 반론 부상	시애틀N	2016-04-15	1312
22215	삼성 사라진 틈에…LG '삼성 스타일 속도전' 통할까	시애틀N	2017-02-28	1312
22214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 삼성전자 상대 손배訴 1심 패소	시애틀N	2017-08-09	1312
22213	강신명 전 경찰청장 "사람 다쳤다고 사과, 적절치 않아"	시애틀N	2016-09-12	1313
22212	북한 2021년까지 핵미사일 60개 확보할 수 있다	시애틀N	2017-08-11	1313
22211	아베 "도쿄올림픽 예정대로…G7도 지지했다"	시애틀N	2020-03-1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