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6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1-02 20:36
진화하는 당뇨병치료제..저혈당 부작용 확 줄인 약이 주류 처방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79  

[이영성기자의 藥대藥] ⑫ '트라젠타' VS '자누비아'



서구화 식습관의 영향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늘면서 치료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이러한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습관적인 이유로 인슐린에 대한 신체세포의 반응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다.  많은 비만환자들이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이 때문이다.


최근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혈당 강하 효과 외에도 기존 약제들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장점을 장착한 약제들이 등장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확대돼왔다.

현재 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는 DPP-4 억제제 계열 약물들이다. 그 중에서도 첫 DPP-4 억제 계열 약제로서 2007년 국내 치료제 시장에 등장했던 한국MSD의 ‘자누비아(성분 시타글립틴)’와 후발주자이지만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가 처방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전체 당뇨병치료제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처방액 규모를 보이고 있는 DPP-4 억제제는 무엇보다 기존 치료제들의 저혈당 부작용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DPP-4 효소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GLP-1(Glucagon-like peptid-1) 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인체 내 세포에 흡수시키고 글루카곤은 포도당이 모여 있는 글리코겐을 분해시켜 혈당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GLP-1은 이자(췌장)의 랑게르한스섬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알파세포를 통해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면서 혈당을 낮춘다. DPP-4 효소가 GLP-1을 자극해 결국 혈당을 올리는 것을 막는 것이 DPP-4 억제제다. 

DPP-4 억제제의 최대 장점은 저혈당 위험성을 낮췄다는 것과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에 있다. 포도당 의존성 약물이어서 포도당이 체내 많은 경우에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베타세포가 있는 이자에 대한 작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이 중 트라젠타는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자료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동안 2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자누비아의 처방액은 228억원이다. 나머지 순위에는 다른 DPP-4 억제제들을 포함해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와 같은 타 계열 약제들도 포진돼 있다.

약제 분석. /뉴스1 © News1


◇치고 올라온 '트라젠타', 신기능 무관 복용 최대 강점


물론 두 약제 모두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임상연구에서 탁월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자누비아보다 4년이나 늦게 허가를 받은 트라젠타가 특히 큰 인기를 끄는 주요인은 차별화된 대사과정 때문이란 게 학계 평가다. 

자누비아와 달리 트라젠타는 신장이 아닌 담즙과 대장을 통해 배설이 이뤄져 환자의 신장 기능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누비아의 경우 환자 신장 기능 정도에 따라 용량을 달리 투여해야 한다.

예컨대, 자누비아는 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50mg을, 중증의 경우 1일 1회 25mg 용량이 사용된다. 트라젠타는 신기능과 무관하게 1일 1회 5mg 용량을 투여한다. 물론 DPP-4 억제 계열 약물들은 다른 계열 약제들에 비해 신장 기능과 간 기능 부담이 덜한 편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한 관계자는 “신기능을 따지지 않고 처방할 수 있다는 점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큰 편의성을 준다는 점에서 처방 선호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자누비아의 경우 트라젠타가 국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꾸준히 시장 1위를 차지해왔다. 국내 첫 DPP-4 억제 계열 약물로서 장기간의 임상데이터와 처방 안전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려왔다. 새로운 당뇨병환자가 아닌 기존 자누비아를 처방받던 환자에 대한 약물 스위치가 어렵다는 점도 장기간 높은 처방률 기록에 큰 요인이 된다. 

트라젠타는 다른 외국계제약사 릴리 그리고 국내사 유한양행과 공동 프로모션 중에 있다. 유한양행이 주로 개원가를,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대학병원급에서 마케팅 중이다. 자누비아의 경우 한국MSD가 대학병원을, 대웅제약이 개원가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다.

두 약제 모두 보험적용이 가능하고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시판 조사에서 보고됐던 급성 췌장염 등의 안전 사례와 그 밖에 부작용들도 있기 때문에 의사 진료가 필수다.

트라젠타는 기본 용량 5mg 1정에 763원, 자누비아의 경우 100mg 1정에 924원으로 약값이 형성돼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10 [광복70] '삼천만원' 나라살림, 322조 '슈퍼예산'으로 시애틀N 2015-01-02 3131
21809 올해도 强달러·弱유로…"연말 1달러=1유로 '패러티' 간다" 시애틀N 2015-01-02 2947
21808 오바마, 소니 해킹 보복 조치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시애틀N 2015-01-02 3092
21807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 재결합 두번째 부인과 두 번째 이혼 시애틀N 2015-01-02 8926
21806 에볼라 의심 한국 구호대원, 에어 엠뷸란스로 오후 독일 도착 시애틀N 2015-01-02 3046
21805 영국 앤드류 왕자, 미성년 성범죄 사건 연루…왕실, 공식부인 시애틀N 2015-01-02 3142
21804 진화하는 당뇨병치료제..저혈당 부작용 확 줄인 약이 주류 처방 시애틀N 2015-01-02 3181
21803 "이어톡을 아시나요?" 10년전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시애틀N 2015-01-02 4036
21802 北, 대남비방 자제…미국 비난강도는 커져 시애틀N 2015-01-02 3220
21801 "北 당국, 해외주재원에 '김정은 새해선물' 압박" 시애틀N 2015-01-02 3220
21800 '음주 선장' 어선 여수 해상서 '좌초'…해경 9명 구조 시애틀N 2015-01-03 3273
21799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대체할까…웨어러블 기기의 대세는? 시애틀N 2015-01-03 3695
21798 새정치 당권 '빅2' 문재인·박지원 제주도 유세서 첫 격돌 시애틀N 2015-01-03 3054
21797 박스에 5천만원이…‘얼굴없는 기부천사’ 또 오셨네 시애틀N 2015-01-04 3972
21796 대한민국 '진짜 영웅' 의사자 유족 보상금 2억원 시애틀N 2015-01-04 2959
21795 계이불사, 중석몰촉...고사성어의 '향연' CEO들의 신년사 시애틀N 2015-01-04 3423
21794 "옥외광고에 전략 담았다"…삼성·LG 美서 TV 전쟁 시애틀N 2015-01-04 3079
21793 北 신년사 뒤 대화 제의, 빠르면 이번주 이뤄질듯 시애틀N 2015-01-04 2622
21792 中 샤오미, 작년 스마트폰 판매 6110만대…3.27배↑ 시애틀N 2015-01-04 3038
21791 “악천후에 의한 결빙으로 에어아시아 추락했을 가능성 커” 시애틀N 2015-01-04 3161
21790 [e톡톡]오글거리면 어때서!…‘오글거리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시애틀N 2015-01-04 4387
21789 日서 모찌먹다 9명 질식사…"매년 되풀이되는 악몽" 시애틀N 2015-01-04 3664
21788 한국인 추기경 탄생 불발…교황 신임 추기경 20명 임명 시애틀N 2015-01-04 3009
21787 세계최고 갑부 두명의 일년 소득으로 할수 있는 일들 시애틀N 2015-01-04 2975
21786 인도서 20대 日여성 감금 집단성폭행…남성 5명 체포 시애틀N 2015-01-04 3492
21785 "'청와대 문건' 조응천 주도 자작극…" 결론 내려 시애틀N 2015-01-04 3128
21784 '해산 통진당', 오늘 외신기자 회견…국제이슈화 시도 시애틀N 2015-01-04 4065
21783 남편 '추격 승진' 내조…'순경출신 첫 부부 총경' 탄생 시애틀N 2015-01-04 4642
21782 백화점 VIP 모녀의 갑질…알바생에게 폭언·폭행했다는 주장 제기 시애틀N 2015-01-05 3928
21781 WTI, 5.02% 급락한 50.04달러에 체결…장중 50달러 붕괴 시애틀N 2015-01-05 3521
21780 울산 등 동해안서 대왕오징어 잇따라 발견...왜 시애틀N 2015-01-05 5203
21779 에볼라 사망자 8000명 돌파 – WHO 공식 집계 시애틀N 2015-01-05 3287
21778 12월 美 자동차 판매,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급증 시애틀N 2015-01-05 4455
21777 美 114대 의회 6일 개원…공화·오바마 '힘겨루기' 본격화 시애틀N 2015-01-05 3191
21776 아침 외식족 증가세, 성인 13.7%…나트륨 섭취 증가 등 악영향 시애틀N 2015-01-05 3732
21775 BMW 미국 고급차 시장서 벤츠 누르고 판매량 1위 탈환 시애틀N 2015-01-05 3742
21774 [CES]손목시계로 시동을? 현대차 미래형 '스마트카' 전시 시애틀N 2015-01-06 4005
21773 서초 세모녀 살해사건…'주식투자 실패'가 단초였나? 시애틀N 2015-01-06 5801
21772 '네이버 모바일' 닻 올렸다…본부·직급 폐지해 '가볍게' 시애틀N 2015-01-06 2988
21771 靑 "기업인 문건, 민간인 사찰 아니다" 시애틀N 2015-01-06 2444
21770 “얌전하던 노인이…" 美연구팀, 노인 범죄와 치매 연관성 발견 시애틀N 2015-01-06 3076
21769 "北 남성, 지난해 9월 중국인 일가족 3명 살해" 시애틀N 2015-01-06 2695
21768 500년된 조선 육아일기 '양아록', 서울시 문화재 된다 시애틀N 2015-01-06 3182
21767 '전자담배 발암물질', "우린 피울거다… 왜? 저렴하니까" 시애틀N 2015-01-06 3158
21766 여의도 '룸싸롱', 대낮부터 직장인 몰리는 이유는? 시애틀N 2015-01-06 3728
21765 페이스북 교내방에 성폭력 글 올린 캐나다 치대생 13명 정학 시애틀N 2015-01-06 3152
21764 ‘백화점 갑질 모녀’ 어머니 피의자 신분 출석요구 시애틀N 2015-01-06 3113
21763 '박지만 호위무사' 자처한 검찰…도 넘은 '봐주기 수사' 시애틀N 2015-01-06 3038
21762 니코틴껌 씹던 문형표 복지부장관 "담배 끊는다" 시애틀N 2015-01-06 3623
21761 佛 풍자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로 12명 사망 20명 부상 시애틀N 2015-01-07 3629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