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1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3-25 14:39
거듭된 좌절…임기 초, 흔들리는 트럼프 리더십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75  

트럼프케어 입법 실패…'협상가' 자질 의문
당론 분열 심화, 라이언 및 공화당 지도부에도 타격



운명의 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대체법안,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AHCA)가 24일(현지시간) 당내 지지를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법안은 결국 휴짓조각으로 돌아갔다.


취임 첫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케어 통과는 반드시 완수해야 할 첫 입법 과제였다. 이 때문에 트럼프케어의 좌절은 단순한 법안 통과 실패가 아니라 취임 2개월째를 맞는 그의 정치적 리더십 자체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더욱이 러시아 유착 논란 재점화, 오바마 도청 허위주장 논란, 거듭된 반(反)이민 행정명령 소송 등으로 사면초가 상태에 놓인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국정운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상황에 당론 분열도 해소하지 못하면서 국면은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로 공화당 내부의 깊은 분열이 드러났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에게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경고했다. NYT는 정치적 경험이 부재한 대통령으로서 트럼프가 정책적 뉘앙스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공화당과의 협상에도 실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임기 초반부터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NYT는 보수적 입법과제 추진을 위해 러시아 유착 등 트럼프 대통령의 수많은 '약점'들을 묵인했던 공화당 지도부가 이제 트럼프에 대한 관대한 태도를 포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들은 한때 기업가 출신의 노련한 협상가로서 주목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의 기술'에 한목소리로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케어 설득 과정에서 절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오며 "플랜B는 없다"는 압박만을 가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리더십과 협상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각 지역구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백명의 의원들과 적절히 협상하는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CNN방송은 또한 '트럼프의 무(無)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 실패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거나, 공화당 지도부나 당내 강경보수파 '프리덤 코커스' 등 계파들의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애꿎은 민주당에 돌렸다는 점을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한명의 민주당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면서 "내 생각에 패배자(the losers)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다. 이제 그들은 오바마케어를 갖게 됐다. 100% 그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으로서도 트럼프케어 입법 실패는 곤혹스러운 결과다. 상·하원 양원을 장악하고, 백악관까지 차지하고서도 지난 수년간 약속해 온 오바마케어 폐지를 끝내 성취하지 못한 점은 앞으로도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다른 과제들을 제처놓고 트럼프케어 전도사를 자처했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 역시 리더십의 도전을 맞게 됐다.

하원 표결을 막은 당내 강경보수파 '프리덤 코커스'는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 분명하고, 마크 매도스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의 성공에 영감을 받은 다른 반-트럼프파 공화당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또 다른 싸움을 걸 가능성도 크다. 당내 협심을 기대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지게 된 셈이다. NYT는 공화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전략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60 호주 '만병의 근원' 집값 잡았다…"규제에 투기 위축" 시애틀N 2017-08-04 1270
22359 김무성 "朴 대통령 '존영' 논란, 코미디 보는 기분" 시애틀N 2016-03-30 1271
22358 아모레퍼시픽, 1Q 영업익 3378억…전년비 21.5%↑ 시애틀N 2016-05-02 1271
22357 한국인 최초 한강 '맨부커상' 수상은 번역의 승리 시애틀N 2016-05-17 1271
22356 문체부, 왜 한국문학관 추진 잠정 중단하게 됐나 시애틀N 2016-06-24 1271
22355 반기문, 마지막 유엔 연설…시리아 사태·기후변화에 중점 시애틀N 2016-09-20 1271
22354 새 갤노트7 '생산중단'…미국·호주에서도 '교환중단' 시애틀N 2016-10-10 1271
22353 남북정상회담 코앞인데 김기식·김경수 여파에 '흔들리는 靑' 시애틀N 2018-04-16 1271
22352 다시 기로에 선 정진석, 어떤 결정…소신과 정치력의 함수 시애틀N 2016-05-20 1272
22351 "日 부양책 효과 있을까?" FT의 '5문 5답' 시애틀N 2016-08-03 1272
22350 檢, ‘불법선거운동’ 혐의 성남시청 압수수색 시애틀N 2017-03-25 1272
22349 아시아, 성장 불구 극빈자 수 4억명…10%가 극빈자 시애틀N 2017-03-29 1272
22348 연설·현장방문 5회, 전화외교 19회…숫자로 본 文정부 한달 시애틀N 2017-06-08 1272
22347 농식품부, 文대통령 지시에 '광우병' 특별홈페이지 구축 착수 시애틀N 2017-07-26 1272
22346 이란 대통령 "美제재 연장, 아직 '적국'이라는 증거" 시애틀N 2016-12-06 1273
22345 박원순 시장 "내년 3선 도전, 시민에게 달렸다" 시애틀N 2017-07-06 1273
22344 시민단체, '호화출장' 논란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 고발 시애틀N 2016-02-03 1274
22343 더욱 거세진 野단일화 요구…입지 좁아지는 안철수 시애틀N 2016-03-30 1274
22342 민주당 "탄핵 모면 꼼수…탄핵은 계속될 것" 시애틀N 2016-11-29 1274
22341 '놈현, 문죄인'…신연희 강남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시애틀N 2017-03-30 1274
22340 트럼프-배넌, 결국'화염과 분노'에 휩싸이다 시애틀N 2018-01-04 1274
22339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사퇴의사…노조 "반성없어 황당" 시애틀N 2018-02-13 1274
22338 수능시계 D-7로 돌리자…남은 기간 학습·컨디션 조절 어떻게 시애틀N 2017-11-15 1275
22337 "임금 못받아 좌절"… 선로 드러누운 40대 2심도 징역형 시애틀N 2016-10-16 1276
22336 정동춘 "최여사님 얘기 어디서 하지마"…전경련 입단속 시애틀N 2017-01-19 1276
22335 노건호 "권력으로 아버지 죽음 몰아" 김무성에 직격탄 시애틀N 2015-05-24 1277
22334 이완구 前총리 2심 '무죄'…"녹음파일 증거 안돼" 시애틀N 2016-09-27 1277
22333 거듭된 좌절…임기 초, 흔들리는 트럼프 리더십 시애틀N 2017-03-25 1277
22332 文대통령, 송영무·유영민·정현백 임명장…국방개혁 등 당부 시애틀N 2017-07-13 1277
22331 피케티 "富의 불평등, 극단적 수준…부익부도 심각" 시애틀N 2017-12-14 1278
22330 "동물보다 못하다"…초등 교사, 방학숙제 못 끝냈다며 언어폭력 시애틀N 2016-04-09 1279
22329 [문재인시대] 실향민 아들, '盧의 친구'서 '광화문 대통령'으… 시애틀N 2017-05-09 1279
22328 매케인 美상원의원 '뇌종양'…트럼프케어 오리무중 시애틀N 2017-07-20 1279
22327 'SNS 삭제논란'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차장과 면담 시애틀N 2017-08-09 1279
22326 3남매 숨지게 한 20대母 이틀째 조사…구속영장 검토 시애틀N 2018-01-01 1279
22325 '선거법위반 혐의' 김진표 당선자 피의자 신분 검찰조사 시애틀N 2016-05-27 1280
22324 [시황종합]코스피, 2010선 돌파…반기문 테마주 급등 시애틀N 2016-09-19 1280
22323 트럼프 변호인 대변인 20일 전격 사임 시애틀N 2017-07-21 1280
22322 백악관 "트럼프, 뮬러 특검 해임 의사 없어" 시애틀N 2017-06-24 1281
22321 공기업들, 채용비리 전쟁 선포에 "올 것이 왔다" 술렁 시애틀N 2017-10-27 1281
22320 작년 4분기 연휴·해외 여행으로 개인카드승인 분기 최고 시애틀N 2018-01-28 1281
22319 "임종헌, 서영교·전병헌·이군현 정치인 재판민원 개입" 시애틀N 2019-01-15 1281
22318 서울경찰청장에 김정훈 충북청장…반기문 총장 동문 시애틀N 2016-09-19 1282
22317 서울시장 출마說에 "지금도 벅차다"고 답한 추미애…부인? 시애틀N 2017-08-27 1282
22316 박지원·권노갑 국민의당 합류…'호남의 가담' 될까 시애틀N 2016-03-02 1283
22315 [신년기획] "부동산 침체와 가계부채가 한국경제 뇌관" 시애틀N 2017-01-01 1284
22314 유승민 한표 "끝까지 최선 다했다…담담하게 기다릴 것" 시애틀N 2017-05-09 1284
22313 클린턴이냐 트럼프냐…美 대선 결과 따른 업종별 기상도는? 시애틀N 2016-11-08 1285
22312 '특검개애식기!'…게시판에 특검 비난글 올린 법원공무원 시애틀N 2017-01-05 1285
22311 '정치공작' 수사 김관진으로 확대…MB반발 속 좁혀지는 포위망 시애틀N 2017-09-28 1285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