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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대학원 교수 A씨, 회식서 제자 성추행 혐의

현직 교수가 상습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에서 또 다른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0일 서울대 측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달 말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하던 중 여학생 B씨에게 수차례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 고소장에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서울대 인권센터에도 신고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의 수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턴 여학생 등에 대한 상습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던 이 학교 수리과학부 K(54)교수는 지난 3일 구속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